야코비(1804.12.10~1851.2.18)독일의 수학자. 포츠담 출생. 1825년에 베를린대학을 졸업하였고 43년까지 17년 동안 쾨니히스베르크대학 교수를 지냈다. 만년에는 건강이 악화되어 이탈리아에 체재하면서 정양했으며 훗날 베를린대학 교수를 지냈으나 이때는 별다른 업적이 없었다. 그의 강렬한 성격은 빈번히 사람들의 반감을 샀고, 또한 자유주의 사상가라는 입장도 당시 독일에서는 환영받지 못하였다. 수학상의 업적은 주로 쾨니히스베르크 시절의 연구 결과로서 타원함수의 이론을 전개하여, 이것으로부터 삼각법의 sin ? cos ? tan 슴?아주 비슷한 함수 sn x, cn x, dn x의 기초를 닦았다. 오늘날 야코비안이라고 불리는 함수행렬식은 그의 연구에 대해서 J.실베스터가 이름을 붙인 것이다. 42∼43년의 역학의 강의 중에서 훗날의 ‘해밀턴-야코비의 편미분방정식(Hamilton-Jacobische Partielle Differentialgleichung)’을 도입하였으며, 이 방정식은 양자역학의 이론적 기초가 되었다.